청주 국민은행, 박신자컵 개막전서 신한은행에 승리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한국인으로는 세계대회 첫 최우수선수(MVP)가 된 박신자 여사를 기념하는 대회이다. 개막전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예선 1조 1차전은 3쿼터까지 지고 있던 국민은행이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 83-80으로 승리했다. 박 여사의 개막전 시구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5일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남자핸드볼 대표팀, 처음으로 외국인 코치 영입
대한핸드볼협회가 국가대표팀 사상 최초로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6일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포르투 자흐마(49, Jaume Fort) 코치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자흐마 코치는 스페인 여자 대표팀과 카타르 남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골키퍼 전문 지도자다. 대한핸드볼협회와 2013년 10월 인연을 맺고, 한 달간 우리나라를 돌며 국가대표 선수들과 초중고 골키퍼들의 훈련을 도운 경력이 있다. 11월 말 끝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과에 따라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강호 카자흐스탄과 친선 경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위)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8위의 카자흐스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안양 실내빙상장(1~2일)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5~6일)에서 새러 머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카자흐스탄과 4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친선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역대 국제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승우, 성인 팀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
FC바르셀로나 후베닐A(유소년팀)에서 뛰던 이승우(17)가 성인 팀인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브웰브는 6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 통보를 받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B팀은 이승우가 우상으로 꼽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많은 바르셀로나 스타들이 거쳐간 팀이다. 메시는 이승우와 같은 17세에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고, 그 해 곧바로 1군 팀인 FC바르셀로나로 승격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다만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내년 1월 6일까지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팀브웰브 관계자는 “이승우는 나이상으로 볼 때 유럽 출신 선수들과 비교해서 정상적인 길을 걷고 있으며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빠른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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