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가 톱스타들의 ‘핑크빛 소식’으로 물들었다. 애시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의 극비 결혼설과 함께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의 열애설이 같은 날 불거져서다.
5일(현지시각)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애시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는 이달 첫째주 주말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양측 측근들은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결혼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두 사람은 미국 폭스TV에서 방송된 ‘70년대쇼’(1998~2006)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12년부터 교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소문이 여러 차례 퍼졌고, 이 때마다 두 사람은 “아마도”라며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두 사람 사이엔 지난해 9월 얻은 딸 이사벨라가 있다. 2013년 11월 데미 무어와 갈라 선 애시튼 커처는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밀라쿠스는 첫 번째 결혼식이다.
이날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출연했던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은 열애설에 휩싸여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와 할리우드가십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어벤져스2’후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촬영하며 급격히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는 게 두 사람 측근의 말이다.
하지만, 크리스 에반스는 사생활 노출을 꺼려 아직까지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 등은 외부에 포착되지 않았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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