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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티볼리가 왔다… 디젤 모델 출시해 수입차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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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티볼리가 왔다… 디젤 모델 출시해 수입차와 경쟁

입력
2015.07.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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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6일 출시한 티볼리 디젤 모델들을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트랙에 줄지어 세워 놓았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6일 출시한 티볼리 디젤 모델들을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트랙에 줄지어 세워 놓았다. 쌍용자동차 제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돌풍을 일으킨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디젤 모델이 6일 출시됐다.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최대 토크가 두 배 가량 늘어나 가속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쌍용차는 “진짜 티볼리가 왔다”고 호언했다.

이날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선보인 티볼리 디젤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6개월간 국내에서 1만8,500여대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끈 티볼리에 디젤의 성능과 연비를 더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가격은 물론 스타일을 중시하고 역동적인 운전을 즐기는 합리적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쌍용하는 가속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힘차게 치고 나갈 수 있도록 가속력을 강화했다. 따라서 실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분당 엔진 회전수(rpm) 1,500~2,500 영역에서 최대토크(30.6㎏ㆍ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전문업체 아이신의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BMW 미니, 토요타, 폭스바겐, 아우디 등 세계적 자동차 업체들이 사용하는 품질과 기술력이 검증된 제품이다.

주행 성능을 크게 개선하면서 소음과 연비도 더 좋아졌다. 홍성준 차량개발시험 담당 상무는 “모든 면에서 미니 쿠퍼, 골프, BMW 118d 등 수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쌍용차는 이들 경쟁 차종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일부 앞선 자체 성능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티볼리 디젤의 복합연비는 1ℓ당 15.3㎞로, 국산 SUV 중 최고 수준인 현대차 투싼(15.4㎞)과 비슷하다.

한편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티볼리는 지난달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포함해 총 6,039대가 판매돼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월 판매 6,000대를 돌파한 것은 올해 1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월 최대 내수 판매실적(8,420대ㆍ6월 기준)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63.3% 증가했다.

인제=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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