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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브랜드 10대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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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브랜드 10대 사업 선정

입력
2015.07.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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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ㆍ갈맷길, 3년 연속 우수

"앞으론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

부산시는 2012년 제1차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에서 정한 도시브랜드사업 23개 사업에 대해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단계별 평가를 실시, ‘도시브랜드 10대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평가는 기본계획에 의해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제1차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1차 추진부서 평가와 2차 외부전문가 평가로 단계별 실시했다.

1차 평가는 도시브랜드 추진 프로세스에 대한 자체 진단이며, 2차 평가단 평가는 도시브랜드적 관점에서 5대 가치영역별 ▦도시정체성 확보 ▦경제활성화 기여 ▦문화수혜층 확대 ▦시민의식 고취 ▦국제적 인지도 향상 등의 5대 지표 달성도를 점수화했다.

이에 따라 도시브랜드 10대 우수사업으로 ▦부산만의 특화로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정착 성공한 사업 ①부산국제영화-세계3대 영화제로 도약 ②영화의 전당 관광 상품화 추진 ▦지역정체성과 부합 지역브랜드 향상에 긍정적 기여한 사업 ③Bridge of Busan 세계 명품화 추진 ④부산시민공원 세계적 명품 숲 조성 ⑤산복도로 르네상스 추진 ▦SNS 활용, 젊은층 대상, 무형의 자산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지향한 사업 ⑥유튜브 해외마케팅 ⑦부산사랑 전국파워 블로거와의 만남 ▦소통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 우수 사업 ⑧부산불꽃축제 확대 ⑨갈맷길 브랜드화 추진 ⑩로컬 푸드명품화(향토음식 홍보) 사업이 꼽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설 규모보다 시민참여, 소통과 공감 등 소프트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공동체 회복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 소프트웨어를 발굴 운영하는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2차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에서는 경제, 문화, 환경, 시민, 인프라, 여가생활 등 도시의 유ㆍ무형자산을 브랜딩해 도시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 할 것”이라며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참여 활성화로 시민공감대 확대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아시아의 대표 ‘부산국제영화제-제3대 영화제로 도약’과 걸을수록 젊어지는 ‘갈맷길 브랜드화 추진’사업은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자리매김 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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