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백금 T&A (대표이사 임학규부회장)는 무전기 사업부문에서 지난 5월말 부로 단일 모델 수출 200만대 및 후속 모델의 100만대 수출 돌파 등 단 두 모델로 총수출 300만대를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1996년 Radar Detector 사업으로 설립한 백금 T&A는 그간 기존 사업 외에 꾸준하게 새로운 사업분야에 도전하여 온 바, 그 중 무선통신 분야인 무전기 사업부문에서도 큰 성장을 이루어 왔다.
백금 T&A의 무전기 사업은 2000년대 초반 협소한 국내시장 보다 해외진출을 시도했으나 어려움점이 많았다.
하지만 전세계 무전기 글로벌 리더 모토로라솔루션으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5년에 첫 모델의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의 개발 및 생산, 공급을 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무전기 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특히 첫 모델은 2005년 첫 출시 이후, 북남미, 아시아 지역 등에서 각광받으면서, 2010년에는 100만대의 공급을, 2015년 5월에는 누적 200만대의 공급을 했다.
더우기 한 모델로서의 판매 기간도 10여년이라는 전자제품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제품 수명주기를 보여줬고 무엇보다도 무전기산업에서 단일 모델로 200만대 이상을 생산, 판매를 하였다는 것은 무전기 업계에서는 신화적인 성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백금 T&A는 1996년 창업 후, 미국의 Cobra 등 세계적인 기업에 금년 동기까지 누적 1,600만대를 공급 하는 등 동일 사업분야에 있어서 세계 1위의 공급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임학규 대표는 "시장규모가 훨씬 큰 이동통신기기 등 일반소비재 산업으로 진출의 유혹도 많이 받았으나 단기간의 매출확대를 위해 경영에 무리수를 두는 것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활용하여 차근차근 밟아 나아가고 싶다" 포부를
밝혔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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