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은 6일부터 전북대와 원광대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 리걸클리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리걸클리닉은 지난 4월 전주지법과 전북대 로스쿨, 원광대 로스쿨이 법원실무수습 학점 과정 개설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두 대학의 로스쿨 원장이 추천한 로스쿨생 29명(전북대 22명, 원광대 7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개별적으로 부장판사가 멘토 법관으로 지정된다.
이번 교육은 법원 실무 전반에 관한 교육을 위주로 한 기본과정과 2학기 중 실시되는 로스쿨생들이 개별적으로 지정된 멘토 법관의 지도 아래 법원 업무 전반을 체험하는 심화과정이 통합 운영된다. 통합 운영은 법원 업무 전반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실제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지속적인 실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형남 법원장은 “리걸클리닉 프로그램은 법원과 로스쿨의 협력을 통한 법학교육의 충실화, 예비 법조인의 실무능력 향상, 법률문화 선진화를 목적하고 있다”면서 “이번 과정이 로스쿨생들에게 실제 사건 검토를 통해 법률가로서 사고하는 방식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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