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평화문화광장서 출발
남북 분단의 현장과 철원의 황금들녘을 누비는 제12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이 9월 6일(일) 휴전선 남방한계선 인근 민간인통제구역 일대에서 열립니다. 한국일보와 강원 철원군이 공동주최하고 ㈜그래미가 협찬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고석정에서 출발했으나 올해부터는 DMZ 남방한계선 바로 앞에 있는 경원선 최북단인 월정리역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61년간 평소 일반인에 개방되지 않았던 이 곳은 생태계 보고이면서 곳곳에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환상적인 코스로 손꼽는 곳입니다.
지난해까지는 풀코스 참가자만 민간인통제구역을 출입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코스 참가자들이 감춰졌던 철원의 속살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DMZ평화문화광장, 동송저수지, 노동당사, 망배단 등을 거쳐 반환한 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옵니다. 월정리역은 6ㆍ25 당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 잔해와 유엔군 폭격으로 파괴된 인민군 화물열차 골격이 보존돼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말이 남겨진 곳입니다.
개인 참가자를 위한 종합 시상, 연령대별 시상, 행운상, 아차상, 평화상, 태봉상, 그래미상, 최장거리 참가상과 단체 참가자를 위한 단체 대항전, 최다 단체상 등을 시상합니다. 대회 종료 후에는 수기 공모 응모자 중 11명을 뽑아 상을 드립니다. 기념품으로 철원 오대쌀과 ㈜그래미 기능성음료 ‘다미나909’ 세트가 있습니다. 참가 희망자는 8월 7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dmzrun.kr)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일시 : 9월 6일(일) 오전 9시 출발
▲출발장소 : 강원 철원 월정리역 DMZ평화문화광장
▲참가부문 :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참가비 : 풀코스 4만원, 하프코스 3만원, 10km 2만5,000원, 5km 2만원
▲접수방법 : 홈페이지(www.dmzrun.kr) 통해 신청
▲접수기간 : 8월 7일(금)까지(선착순 1만명 마감)
▲문의 : (031)847-0067, wizruns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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