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종호)은 3일 제6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시인 황금찬(97)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극영화무용 부문에서는 극작가인 김의경(79) 전 서울시립극단장이 뽑혔다. 1953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황 시인은 시력 60여 년간 ‘구름은 비에 젖지 않는다’ 등 39권의 시집과 24권의 산문집을 출간했다. 1960년 극단 실험극장을 창단, 운영해온 김 전 극단장은 2006년 국립극장 주최 세계국립극장 축전 집행위원장 등을 맡았다. 상금은 각각 5,000만원이며, 시상식은 9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원에서 열린다.
한편 예술원은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예술원 회원으로 영화배우 김지미(75)씨를 선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예술원은 총 90명이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