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어도 해역 중국 관공선 출현, 경고 방송 불구 이틀째 머물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어도 해역 중국 관공선 출현, 경고 방송 불구 이틀째 머물러

입력
2015.07.03 18:20
0 0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중국 관공선이 제주 이어도 인근 해역에서 이틀째 떠나지 않고 있어 해경이 감시에 들어갔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이어도 동쪽 24㎞ 해상에 중국 해양과학조사선(XIN SHI JIANㆍ2,421톤)이 나타나, 이날 오후 5시10분부터 우리 측 경비함정(1,500톤급)이 근접해 경고 및 퇴거 방송을 수 차례 실시하며 감시ㆍ경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4시30분께 출현한 문제의 조사선은 이틀째 이어도 주변을 맴돌고 있으나, 우리나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 안전수역 500㎙ 이내까지는 접근하지 않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조사선에 대해 퇴거 방송을 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않은 채 떠나지 않고 있다”며 “그 동안 중국 관공선이 여러 차례 출현한 적이 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이어도 인근에는 중국 항공기ㆍ관공선이 총 19회 출현했다.

이어도는 국토 최남단 섬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서남쪽 149㎞ 해역에 위치해 있다. 정부는 중국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정과는 별개로 이어도 관할권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보고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시설ㆍ운영하고 있다.

제주=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