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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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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길 찾았다

입력
2015.07.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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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공동주택 관계자들이 지난 5월 구청에서 입주민과 경비원간 상생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제공/2015-07-02(한국일보)
대전 유성구 공동주택 관계자들이 지난 5월 구청에서 입주민과 경비원간 상생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제공/2015-07-02(한국일보)

대전 유성구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길 찾았다

대전 유성구가 공동주택 경비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상생방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2일 유성구에 따르면 관내 2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경비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실천서약’을 체결했다. 이 서약은 관리비 절감을 목적으로 경비원 감축 지양, 휴게공간 및 시간 보장, 계약기간 1년 이상 및 퇴직금 보장 등을 담고 있다.

유성구는 23개 아파트를 보수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 모두 2억5,000만을 들여 보안등과 가로등, 지하주차장 LED를 교체해줄 계획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아파트 경비원에 대해 최저임금법이 적용되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비 절감을 위해 인력감축을 추진하는 추세”라며 “보수사업비 지원으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대신 200여명의 경비원들은 고용안정을 보장받아 상생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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