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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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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사업 추진

입력
2015.07.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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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한국마사회가 국내 승마 저변확대 및 승마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및 말산업 진로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사업을 도입 했다. 기존 중·고등학생들에게만 제공되었던 말산업 진로체험 교육을 초등학생 층에까지 개방한다.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은 국내 승마 문화 저변 확대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승마장의 접근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말에 대해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나아가 미래승마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9회차 1,21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75개 학교에서 총 1만2,600명 (각 학교별 150~200명)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馬음속의 말'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단순한 승마체험 뿐 아니라 말 먹이주기·만지기·말 끌어주기 등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 기회가 같이 제공된다. 또 이론 및 안전 교육이 함께 시행되어 단순한 체험을 벗어나 커리큘럼 이수를 통해 학생들이 승마를 제대로 배우도록 마련되어 있다.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말과 공휴일, 여름방학에 한해 초등학생에게도 개방된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실제 직업 현장에서 전문강사에 의해 진행된다. 승마지도사나 마필관리사, 장제사, 수의사 등 독특한 말 전문직 종사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을 두루 살펴보고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도록 돕는 것이 특징. 이외에도 말산업의 다양한 직업군, 말의 역사, 문화, 생태 등에 관한 지식과 말관련 직업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적성을 파악하고 미래를 탐색하는 진로체험교육의 특성을 감안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신청 가능하며 부모나 교사 등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참여 가능하다.

현재 한국마사회에서 진행하는 직업체험 교육은 서울 경기는 물론 충청, 강원 등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이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승마레저팀 서장열 차장은 "마사회 진로직업체험교육은 개장 한 달여 만에 예약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참여한 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 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의 참여 요청이 쇄도해 주말과 공휴일, 여름방학 등 보호자의 동반이 가능한 날에 맞춰 개방하기로 했다"고 프로그램 확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체험견학 메뉴(http://park.kra.c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인터넷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02-509-246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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