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10년째 일본 팬미팅으로 ‘한류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권상우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나고야, 도쿄로 이어지는 ‘권상우 - The Stage 2015 Japan Tour’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팬미팅이 특별한 건 그가 일본 팬들과 만난 지 10주년이기 때문이다.
8,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 준 이번 투어에서 그는 특급 이벤트도 마련해 보답했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팬들과 상상 속 장면을 재현해보는가 하면 팬들의 모습을 일일이 사진으로 담으며 오랜만에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 일본 노래 2곡을 포함해 총 4곡의 노래를 열창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권상우는 “10년 전에도 지금도,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팬미팅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시간이 흘러 이 공연장에 단 한 사람의 팬만 있더라도 이 자리서 서서 지금처럼 여러분을 만나러 오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미팅 말미에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하이터치’를 하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한편 권상우는 하반기에 중국 영화 ‘적과의 허니문’과 얼마 전 크랭크업 한 영화 ‘탐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일본 관광청·주일 한국 대사관이 후원하는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식’에 한국 대표 배우 자격으로 초청돼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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