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콜택시 앱 전문성 높이나, '지도' 경쟁 가속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콜택시 앱 전문성 높이나, '지도' 경쟁 가속화

입력
2015.07.02 09:31
0 0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리모택시, 카카오택시, 우버. 리모택시코리아, 다음카카오, 우버코리아 제공

IT를 기반으로 한 콜택시 업체들이 지도 콘텐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확한 길 안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콘텐츠 특성에 맞는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서비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공유 업체 우버가 마이크로스프트(MS)의 지도 기술을 인수했다. 관련 인력 100여명도 우버에 편입됐다.

앞서 우버는 소프트웨어 지도 회사인 '데카르타'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996년에 설립된 데카르타는 내비게이션 및 지역 검색 등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이다.

우버는 MS와 데카르트의 지도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한 차량공유 업체를 벗어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도 지도 분야를 강화하는 추세다.

다음카카오는 콜택시 앱 '카카오택시'에 지도 기능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국민내비 김기사' 앱을 서비스하는 록앤롤을 인수했다.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 된 길 안내를 제공한다.

업계는 '로드뷰(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한 지도 서비스)'가 내장된 다음카카오의 지도 콘텐츠와 국민내비 김기사의 기술력이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카카오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사업 계획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택시와 연동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콜택시 앱 '리모택시'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맵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모택시는 맵퍼스가 서비스하는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3D'를 자사의 콘텐츠와 결합시켜 길 안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틀란 3D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경로를 제공하는 3D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IT기업들이 콜택시 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라며 "서비스가 다양해진 만큼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