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더 늘어날 가능성…사고현장에 영사 급파
선양총영사관에 사고대책반…외교부본부 재외국민보호대책반 가동
중국에서 1일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사망자가 1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애초 알려진 '6명 이상'에서 늘어난 숫자이며,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외교부 본부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또 선양 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현지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피해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소속 공무원이 사고를 당한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과도 사고수습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우리 국민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이 탑승한 버스 1대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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