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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기준을 바꾸다…'더 넥스트 스파크' 사전 계약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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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기준을 바꾸다…'더 넥스트 스파크' 사전 계약 돌입

입력
2015.07.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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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1일 열린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신차발표회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날부터 더 넥스트 스파크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본격 판매는 8월부터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경차 쉐보레 스파크의 후속 모델인 더 넥스트 스파크의 사전 계약을 1일부터 시작했다. 본격 판매는 8월부터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이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이 진화했고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장비가 대폭 추가됐다. 특히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 동급 최초로 적용된 사양들은 기존 경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첨단 기능들이다. 이외에도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후방감지센서 등 경차의 사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기능들이 대거 장착됐다. 여기에다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돼 안전성이 더욱 높아졌다. 속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조향을 제공하는 시티 모드는 운전 편의성을 높인다

경제성도 높아졌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엔진 출력이나 토크에 큰 변화는 없지만 차제 무게가 약 45kg 줄어든데다 차세대 C-테크 변속기가 탑재돼 가속능력과 등판능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한국지엠 측의 설명이다. 1.0리터 SGE 에코텍 엔진은 최대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7kg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C-테크 모델 14.8km/ℓ, 에코 모델 15.7km/ℓ다.

가격은 1,015만~1,499만원으로 책정됐다.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 가격은 9만~23만원 내렸고 최상위 모델은 13만원 올랐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수려한 디자인,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기능을 갖춘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의 경차 기준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다"며 "더 넥스트 스파크를 통해 경차 시장 1위 탈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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