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광주지역 고교 신입생들의 입학금이 면제될 전망이다.
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특성화고교와 자율형사립고를 제외한 공사립 고교와 방송통신고 신입생의 입학금을 면제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서미정(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학부모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이들 학교의 입학금을 면제하도록 했다.
고교 신입생 입학금 면제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광주가 전국에서 두 번째다.
내년에 입학금이 면제되는 대상은 관내 공립 15개교, 사립 33개교 등 48개교의 예상 신입생 1만6,453명이며 1인당 1만7,200원이다.
또 광주예술고, 방송통신고, 영재학교 등에 입학하는 450여명의 학생도 입학금이 면제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입학금이 면제되면 학부모 부담이 연간 2억8,600만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구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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