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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성적보다 끼ㆍ열정ㆍ인성으로 신입생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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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성적보다 끼ㆍ열정ㆍ인성으로 신입생 뽑는다

입력
2015.07.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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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선정

“성적 보다는 끼와 열정, 인성을 좋은 학생이 먼저 뽑는다.”

수성대(총장 김선순)가 학업성적 보다 끼와 열정, 인성 등을 위주로 선발하는 교육부의 ‘2015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수성대는 ‘휴먼케어 비교과 입학전형’을 확대 실시키로 하고 우선 호텔조리, 제과제빵커피, 뷰티스타일리스트, 피부건강관리 4개과 신입생 일부를 비교과 전형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입학전형은 수험생들의 봉사활동과 창의체험 활동, 출결 성적, 자격증 등 고교 비교과 성적과 성실성과 적극성을 반영하는 인성 및 적성, 목표의식과 학업의지 등을 평가하는 발전가능성 등을 반영하는 평가모형을 개발해 면접시험에서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입시 공정성을 위해 산업체 인사 등 외부인사를 면접위원으로 참여시키고, 산업체 인사와 대학 교수들로 ‘비교과입학전형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입학전형 관리를 할 계획이다.

비교과전형 인원은 호텔조리과가 모집정원의 28%인 28명, 뷰티스타일리스트과 20명, 피부건강관리과 14명, 제과제빵커피과 10명 등 모두 72명이다.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 비전과 산업수요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휴먼케어 비교과 입학전형’으로 합격한 신입생 전원에게 ‘온리1 장학금’ 150만원을 지급하고, 취업알선 등에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이우언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의 비전에 걸맞은 인재선발과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산업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업성적 대신에 끼와 열정과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내년 입시부터 반영하고 이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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