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커플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결혼한 지 10년 만에 갈라섰다. 애플렉과 가너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심사숙고 끝에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서로에게 사랑과 우정을 갖고 대할 것이며 아이들을 함께 양육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가족의 사적인 일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언급”이라고 덧붙였다.
애플렉과 가너는 2003년 영화 ‘데어데블’에서 함께 연기하며 사랑에 빠졌고 2년 뒤인 2005년 6월 결혼했다. 이들이 이혼을 발표한 30일은 자신들의 10번째 결혼기념일 다음날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9살, 6살인 두 딸과 3살인 아들이 있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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