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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성완종 수사 거의 다 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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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성완종 수사 거의 다 돼 간다"

입력
2015.06.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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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임기 채우겠다' 뜻 밝혀

김진태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고등검찰청으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태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고등검찰청으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태 검찰총장은 30일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거의 다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대구 고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과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소환 문제에는 "본인들 이야기를 직접 들어봐야 더 정확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새 법무장관 후보로 검찰 후배 기수인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내정된데 따른 임기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어린이가 장관으로 오더라도 거기에 시비를 걸면 안 된다. 능력이 안되면 몰라도 그건 인사권자 권한인데 나이가 많고 적은 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그는 "검찰총장으로 있는 동안 할 일을 다할 것이다. 다니기도 하고 일도 하고 그럴 것"이라며 연말까지 임기를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고속열차(KTX) 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뒤 1박2일간의 대구·경북 일정에 들어갔다.

대구고·지검을 공식 방문한 것은 2013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김천지청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형사조정위원회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방문 이틀째인 1일에는 대구지검 상주지청과 안동지청을 순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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