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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선정 NBA 사상 최고 1번 픽은 매직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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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선정 NBA 사상 최고 1번 픽은 매직 존슨

입력
2015.06.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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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left: 15pt">[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코트의 마술사' 매직 존슨(55)이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드래프트 1번 픽으로 평가받았다.

<p style="margin-left: 15pt">최근 미국 유력 스포츠 언론인 FOX스포츠는 NBA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 1번 픽 10명을 추려 발표했다. 목록 최상단에는 존슨이 있었다.

<p style="margin-left: 15pt">1979년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존슨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당시만 해도 팀의 기둥은 카림 압둘자바였다. 그러나 존슨은 그가 없는 상황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 style="margin-left: 15pt">1979-80시즌 최우수선수(MVP)는 압둘자바의 몫이었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파이널 시리즈 우승은 존슨이 해냈다. 파이널 5차전에서 40득점을 기록한 압둘자바는 무릎 부상으로 6차전을 결장했다. 포인트가드인 존슨은 압둘자바를 대신해 센터 역할까지 하며 42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우승을 이끌었다. 파이널 평균 '21.5(득점)-11.2(리바운드)-8.7(어시스트)'를 올린 존슨은 선배 압둘자바를 밀어내고 파이널 MVP에 올랐다.

<p style="margin-left: 15pt">2위에는 팀 던컨(39)이 올랐다. 던컨은 97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첫 시즌 신인왕 투표에서 97.5%(113/116표)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던컨이 데뷔한 후 18년간 샌안토니오는 7할을 웃도는 승률을 올리고 있다. 우승 횟수도 5회(1999, 2003, 2005, 2007, 2014년)에 달한다.

<p style="margin-left: 15pt">3, 4위에는 각각 하킴 올라주원(52)과 르브론 제임스(30)가 선정됐다. 마이클 조던(3번 픽)을 제치고 84년 신인드래프트 1번 픽의 주인공이 된 올라주원은 랄프 샘슨과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하며 휴스턴을 강호로 만들었다. 1990년대에는 2년 연속 우승(1994, 95년)의 위업을 일궈냈다. 당시 파이널 MVP는 모두 그의 차지였다.

<p style="margin-left: 15pt">2003년 세간의 관심 속에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는 역대 최고의 고졸 신인으로 꼽힌다. 농구 변방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합류로 순식간에 강팀이 됐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2차례 준우승(2007, 2015년)을, 마이애미에서 2차례 우승(2012, 2013년)과 2차례 준우승(2011, 2014년)을 거머쥐었다.

<p style="margin-left: 15pt">존슨, 압둘자바와 함께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황금시대를 이끈 제임스 워디(82년)가 5위에, 엘진 베일러(58년, 미니애나폴리스 레이커스)가 6위에, 해군장교 출신으로 프로에 입문한 데이비드 로빈슨(89년, 샌안토니오)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훅슛'으로 유명한 압둘자바(69년, 밀워키 벅스)와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85년, 뉴욕 닉스), '트리플 더블 제조기' 오스카 로버트슨(60년, 신시내티 로얄스)이 뒤를 이었다.

<p style="margin-left: 15pt">사진=매직 존슨(위, LA레이커스 페이스북)/패트릭 유잉과 르브론 제임스(아래, 제임스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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