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 팀 남았다. 막내 kt의 '전 구단 상대 승리' 여정이 힘겹기만 하다. kt는 지난 28일 삼성에 시즌 7경기 만에 감격스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옥스프링의 8이닝 3실점 호투와 삼성 출신 외야수 오정복의 4타점 활약 속에 8-3으로 승리했다. kt가 아직 승리를 못 챙긴 구단은 KIA와 두산이다. KIA와 8경기, 두산과 7경기를 모두 졌다. 만일 kt 없이 9개 구단이 시즌을 치렀다면 어땠을까. kt 덕을 많이 본 삼성과 두산, KIA의 승률과 순위가 현재보다 내려간다. kt는 7월3~5일 수원에서 KIA와, 14~16일 잠실에서 두산과 만나 첫 승에 재도전한다. 그런데 kt 말고도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못 딴 구단은 하나 더 있다. 바로 넥센으로 올 시즌 NC에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부]
▲ kt가 지난 28일 삼성에 시즌 7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이날 kt 선발 투수로 나와 승리를 챙긴 옥스프링(오른쪽)이 경기 후 조범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대구=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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