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돈을 번 배우로 조사됐다.
29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 발표한 ‘유명인사 100: 2015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 슈퍼스타’에 따르면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 성공 등으로 8,000만달러(약 86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인사 중에선 8위에 해당한다. 다우니 주니어의 수입은 지난해 370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가수 테일러 스위트프의 수입과 동일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는 반 디젤로 4,700만달러(526억원)이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세계적 흥행 덕을 봤다. 반 디젤의 전체 순위는 43위였다.
유명인사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인물은 미국의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3억달러ㆍ약3,360억원)였다. 메이웨더와 지난 5월 세기의 대결을 펼친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가 2위(1억6,000만달러ㆍ약 1,792억원)를 차지했고, 가수 케이티 페리가 1억3,500만달러(약 1,512억원)로 3위에 올랐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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