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돌해도 도로 벗어나지 못하게…교통 신기술 지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충돌해도 도로 벗어나지 못하게…교통 신기술 지정

입력
2015.06.30 08:25
0 0

충돌해도 도로 벗어나지 못하게…교통 신기술 지정

충돌사고가 나도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거나 뒤집어지는 것을 막는 똑똑한 도로 방호울타리가 개발됐다. 내장된 스프링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스프링이 내장된 관절형 방호울타리의 지주제작기술'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개발자로부터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대한 신기술 지정 신청을 받아 인증해주고, 관계기관이 교통신기술을 우선 적용하거나 구매하도록 지원해왔다.

제25호 교통신기술로는 교량·터널 출입구·급커브지역 등 상습 결빙구간에 액상 제설제를 자동 또는 원격조정으로 분사시켜주는 기술이 지정됐다. 현재는 수입한 유사제품을 쓰고 있는데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제26호 신기술로는 스프링이 내장된 방호울타리 제작 기술이 선정됐다.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용접이나 콘크리트 타설이 아닌 조립방식으로 방호 울타리를 설치해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제27호 신기술은 건널목 접근 차량을 레이더로 감지해 횡단보도 조명과 음성, 문자표시 등을 통해 보행자에게 알려주고 LED 조명이 횡단보도 전 영역을 고르게 비추는 기술이다. 건널목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 주의를 줌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제28호 신기술로는 경량전철의 제3레일 전차선을 용접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압착해 만드는 기술이 선정됐다.

국토부의 교통신기술 보호기간은 5년이며, 심사를 통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김현수기자 ddacku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