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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사드 공식논의 시기상조…공식 메커니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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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사드 공식논의 시기상조…공식 메커니즘 필요"

입력
2015.06.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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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방문한 리퍼트 미 대사가 악수하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29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방문한 리퍼트 미 대사가 악수하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29일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예방, "미국 내부에서는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양국간의 공식 협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에 왔을 때, 미국 정부가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동에 있는 국가에서 원하기도 해서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을지 미국 내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한국의 사드배치 문제는 전시작전권처럼 공식 회의 메커니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국방부의 정식 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한국 내에서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한 공식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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