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홍승연 꺾고 광주 서키트 우승
이소라(366위ㆍNH농협은행)가 홍승연(668위ㆍ강원도청)을 꺾고 국제테니스연맹(ITF) 광주 여자서키트대회(총상금 1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는 28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전에서 홍승연을 2-0(6-1 6-2)으로 제압했다. 이소라는 14일 끝난 총상금 2만5천 달러 규모의 고양국제챌린저 대회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봉고, 전국육상선수권 남자400m 대회 3연패…46초57
박봉고(강원도청)가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박봉고는 27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46초57을 기록해 47초80을 작성한 한재근(안산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00m 결승에서는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10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조규원(울산시청)은 10초64로 2위에 올랐다. 여자부 100m에서는 김민지(제주도청)가 11초93으로 레이스를 마쳐 12초06을 기록한 김하나(안동시청)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정준(인천시청)은 남자 100m허들에서 13초84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멀리뛰기 간판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은 남자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7m89를 날아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캐나다 여자월드컵 4강 확정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유럽의 강호 잉글랜드,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 독일과 2위 미국이 각각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잉글랜드(6위)는 이날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개최국 캐나다(8위)를 2-1로 이겼다. 독일은 27일 프랑스(3위)와의 준준결승에서 전ㆍ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미국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중국(16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
벤치치, 애건 인터내셔널서 생애 첫 우승
벨린다 벤치치(31위ㆍ스위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건 인터내셔널(총상금 66만5,900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벤치치는 28일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결승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13위ㆍ폴란드)를 2-1(6-4 4-6 6-0)로 물리쳤다. 18세의 신예 벤치치는 WTA 사상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우며 다음 주 열리는 윔블던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벤치치는 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17년 만에 최연소 8강 진출 기록을 세우기도 하는 등 힝기스를 이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오픈(총상금 58만9,160 유로)에서는 데니스 이스토민(92위ㆍ우즈베키스탄)이 샘 쿼레이(44위ㆍ미국)를 2-0(7-6 7-6)으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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