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용득 신임 대한사격연맹 회장.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황용득(60)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대한사격연맹의 새 수장에 추대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참석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황 대표를 제27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황 신임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사임한 김정(72) 전 회장의 잔여 임기(2017년 1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1954년 서울 출생의 황 신임 회장은 중앙고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한화기계에 입사해 지난해 한화갤러리아 대표로 임명됐다.
황 회장은 "그동안 한화그룹이 사격연맹과 함께 하면서 이룬 결실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전과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등 한국 사격의 위상 제고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110억 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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