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원
전국 첫 재단법인 형식…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부산시는 29일 오후 2시 수영구 광안동 옛 보건환경연구원 1층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 형태의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삼는 이 지원센터는 참여ㆍ협업ㆍ소통을 기치로 ▦현장중심의 참여·맞춤·통합형 계획수립 및 사업진행 지원 ▦조직 안정화·체계화·내실화 구현 ▦대ㆍ내외적 협업 및 소통체계 구축으로 주민과 행정을 지원하는 도시재생중간지원기구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전략으로 ▦기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주요사업추진 ▦내부 조직원의 전문적 역량강화 ▦비전 공유 및 공감 프로그램 자체운영 ▦사업홍보 및 국비사업 발굴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강화 ▦경제기반형 선도지역사업 지원 ▦도시재생사업 관련 위탁 및 국비사업지원 ▦대ㆍ내외적 협력체계를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자생ㆍ자립도시 재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최초의 재단법인으로 개원한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조직은 원장, 사무국장, 4개 팀장(기획경영, 공동체활성화, 재생사업운영, 사업ㆍ연구지원팀), 팀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에 따라 단계별로 인력을 증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면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시정목표인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실현, 새로운 경쟁력을 배양하는데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과 행정의 중간지원기구로서 소명을 다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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