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 정기 종합감사

부산시, 사상구 정기 종합감사

메르스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부산시 감사가 재개된다.

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사상구 본청 및 소속기관이 지난 2012년 7월 1일 이후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시 행정감사팀장을 반장으로 감사요원 13명이 참여하며, 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가 1명이 관련분야의 감사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감사관 1명도 감사에 참여하는 등 공개 감사로 실시된다.

이번 감사는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이행여부, 법령ㆍ규정에 없는 관행적 업무처리실태, 국ㆍ시비 보조금 집행 실태, 재난예방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등에 대한 점검에 주력할 예정이며, 처벌위주보다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를 집중 점검하고,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시 및 사상구 홈페이지와 전화ㆍ팩스 등으로 접수 받은 시민 감사요망사항에 대해서도 감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등의 조치를 하고,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 통보하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감사정보란을 통해서도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