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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막혔던 네덜란드 닭ㆍ오리 수입금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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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막혔던 네덜란드 닭ㆍ오리 수입금지 해제

입력
2015.06.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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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약 6개월간 금지됐던 네덜란드산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수입이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정검역물의 수입금지지역’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네덜란드산 가금류 축산물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입이 금지됐고, 살아있는 닭 오리 앵무새 등 애완조류 수입도 전면 중단됐다. AI가 유럽에 번지면서 네덜란드에서도 산란계 고병원성 AI(H5N8형)가 발생한 탓이다. 이후 네덜란드에서 추가 AI는 없었다.

농식품부는 내달 초까지 고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이의가 없을 경우 수입을 재개할 계획이다. AI 여파로 가금류 수입 금지국으로 지정했던 호주와 영국도 지난 2월과 5월 각각 수입 허용 국가로 변경했다.

지난해 네덜란드산 닭고기 수입량은 143톤이었다. 전체 닭고기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하지만 국가별로는 미국 브라질 덴마크 헝가리에 이어 5번째로 닭고기수입국이다.

이성택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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