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농폐기물 수거실명제 실시
경북 영천시는 농촌지역 자연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폐농약병 등을 수거자를 알 수 있게 인식표를 붙인 그물망에 담아 배출하면 보상금을 주는 수거실명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거실명제 대상 용기는 일반 빈병과 농약을 담은 플라스틱 봉지 유리병 4종류로, 내부가 보이는 그물망에 분리해 담은 뒤 수거자 인식표를 부착해 지정된 수거함이나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보상금은 환경공단이 주는 금액에 영천시 추가 지원금을 합쳐 1㎏당 농약플라스틱 1,200원, 농약봉지 4,140원, 농약유리병 225원이다.
성태표 영천시 클린환경팀장은 “영농폐기물도 모으면 소중한 자원이 되고 보상금도 받을 수 있어 모든 농민들이 수거실명제를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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