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필드·코트선 기쁨을… 이웃에겐 사랑 전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필드·코트선 기쁨을… 이웃에겐 사랑 전파

입력
2015.06.25 11:10
0 0

▲ 원주 동부 프로미 농구단 선수들이 '2014-2015 KBL 프로농구' 개막식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동부화재 제공

동부화재는 고객의 관심과 사랑을 스포츠 사회공헌으로 환원하고 있다. 고객중심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한 범국민적 나눔이다. 프로농구, 골프 등의 프로 스포츠부터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어르신 체육까지 종목도 다양하다.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자양분으로 자리매김한 동부화재의 스포츠 산업 육성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 프로 스포츠 전폭 지원… 한국 골프·농구 수준 격상

동부화재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KPGA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부화재 프로미배 KPGA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4년 연속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골프 스폰서로 자리 잡았다.

또 2010년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 C.C 오픈'과 2011·2012년 '동부화재 프로미 성우오스타 C.C 오픈' 등의 프로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골프를 발전시켰다. 2013·2014년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CC, 그리고 올해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포천에서 열린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골프대회는 4월 23일부터 4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일병' 허인회 선수는 두 번째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7타 차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사진) 선수가 거수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부화재 제공

동부화재는 대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랑의 버디'와 '사랑의 프로미존' 행사를 병행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5,789만원을 환우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기탁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부화재는 기업의 공익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TG삼보액서스 농구단을 인수하고 '동부프로미농구단'으로 재창단 했다. 새로운 각오로 출범한 동부프로미농구단은 창단 3년만인 2007-2008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동시에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새롭게 조직된 농구팀이 5년 안에 두 가지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 밖에도 동부프로미농구단은 2011-2012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0-2011 시즌과 2011-2012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거뒀다.

동부프로미농구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있다. 구단과 역사를 함께 한 김주성이다. 김주성은 대한민국 농구계 유망주에서 프로미농구단 입단 후 국보급 포워드로 성장했다.

지금은 전성기를 맞이한 최고의 선수지만 김주성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김주성의 아버지는 소아마비 후유증, 어머니는 척추측만증을 앓았다. 이들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삶을 살았고, 고교시절 농구부 회비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구단의 헌신적인 지원속에 김주성은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정규리그 MVP 2회, 플레이오프 MVP를 2차례 수상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과 2014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남자농구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2개나 목에 걸었다. 지금은 동부프로미농구단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실력과 더불어 깨끗한 경기 매너와 수준 높은 플레이를 지닌 동부프로미농구단은 대한민국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이 '2014-2015 KBL 프로농구' 개막식 전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동부화재 제공

특히 동부프로미농구단은 동부화재 임직원을 비롯한 4만5,000여명의 동부 가족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한 차원 높아진 팬서비스로 고객과 농구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도 선사하는 중이다.

이웃사랑도 농구 실력만큼이나 뛰어나다. 프로미농구단과 봉사단은 매년 농번기 마다 원주에 있는 용소막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돕는다. 김영만 감독, 김주성 선수 등 농구단과 동부화재 임직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된 봉사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동부프로미농구단은 대한민국 농구의 수준을 격상시킴과 동시에 팬들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회적 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