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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열정… 여자야구 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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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열정… 여자야구 발전 선도

입력
2015.06.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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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9월 열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0월에 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 대회는 한국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첫 국제여자야구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도 개최했다.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한국(2팀)을 비롯해 일본·미국·대만·홍콩·호주·인도 등 7개국에서 8개 팀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도 8월에 2회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LG의 이러한 지원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LG 트윈스 구단주)의 남다른 여자야구 사랑이 숨어 있다. 구 부회장은 모교인 '경남중 동기회' 야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남중 동기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여자야구 수도권연합팀과 꾸준히 교류전을 치르며 친분을 쌓았다. 구 부회장은 2012년 4월 수도권 연합팀과 경기 직후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 여자야구 선수들을 만나 국내 여자야구의 열악한 환경에 귀를 기울였다. 구 부회장은 여자야구를 돕기 위해 큰 결심을 했다. 그 해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창설했고, 지난해에는 국제 여자야구대회도 열었다. 구 부회장은 대회 기간 내내 경기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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