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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한강! 감동 한강! 도전 한강!

입력
2015.06.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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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 담은 한강몽땅 축제, 내달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열려

뚝섬 등 공원 5곳서 캠핑 즐기고 재활용 박스로 만든 배 레이싱도

올 여름 한강의 축제 스케줄만 잘 챙기면, 서울 한복판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재미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17일부터 8월23일까지 약 한달 간 서울시내 11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시원한강(수상레포츠), 감동한강(공연ㆍ퍼포먼스), 함께한강(생태체험), 도전한강(경연ㆍ게임), 편안한강(캠핑ㆍ휴식) 5개 테마 약 65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 중 3분의 1이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시는 특히 선착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한강 여름 캠핑장, 한강자전거 한 바퀴, 오리보트 경주대회, 수상레포츠 체험교실, 박스원 레이스, 수상안전교육 등 6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 예약이 필수다.

우선 한강 여름 캠핑장은 뚝섬ㆍ잠실ㆍ잠원ㆍ여의도ㆍ양화공원 등 5곳 한강공원에서 다음달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새로 문을 연 양화 캠프장은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자유캠핑장이고, 나머지는 텐트가 설치돼있다. 올해는 샤워장, 바비큐존 등 편의시설이 확대 설치됐다. 캠핑장 사전예약은 한강 여름캠핑장 홈페이지(hancamp.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한강 박스원 레이스는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한 후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축제형식으로 열리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8월 1ㆍ2ㆍ8ㆍ9일 잠실 한강공원에서 열리고 참가비는 팀장(4명기준) 4만원이다.

오리보트를 타고 지정된 구간을 거치는 ‘오리보트 경주대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가장 빨리 돌아오는 팀에게는 외식상품권, 유람선ㆍ요트 승선권 등 상품이 제공된다.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한강변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리는 레이스다. 18ㆍ40ㆍ75km 코스가 마련돼 있고 완주자에게 메달이 수여된다. 행사는 8월 1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15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자는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run1080.com)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외에 요트ㆍ카약ㆍ고무보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 체험교실과 119특수구조단 소속 소방대원의 생생한 수상안전교육과 한강에서 인명구조, 화재발생시 출동하는 소방정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스마트폰 앱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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