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가 유행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16일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현미, 파프리카, 고구마, 고등어, 돼지고기, 홍삼, 표고버섯, 견과류, 요구르트)'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이들 식품에 대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6월1일부터 19일까지 최근 3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고, 비타민C 함유량이 많은 자몽의 매출도 97% 늘었다. 면역력 강화식품 10선에 포함된 고등어는 147%, 브로콜리는 90%, 양파는 124%로 각각 신장했다.
AK몰은 이달 말까지 면역력 증강 식품 10선에 포함된 상품들을 5~10%까지 할인 판매한다. 후레쉬 자몽 선물세트(5kg)을 3만1,820원에, 정관장 홍삼진본(30포)을 5만7,760원에, 안동 간고등어 세트를 2만3,190원에, 비타민하우스 비타민C(60정)을 2만7,90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의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에서는 6월25일까지 '면역력 강화식품 기획전'을 통해 관련 상품을 각 점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는 7월31일까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생자몽 주스 브랜드 '후레쉬 몽(Fresh Mong)'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후레쉬 몽은 플로리다산 자몽을 '카주타'라는 과즙기계를 통해 껍질을 벗기지 않고 안에서 과즙을 만들어 자몽 그대로를 용기로 사용한다. 자몽주스의 가격은 4,200원이며, 두 개 이상 구매시 4,000원에 판매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