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ㆍ전남 지역부터 장마 시작
오늘부터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장마가 시작돼 26일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강수량이 많지 않아 가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제주ㆍ전남에 장마가 시작돼 25일 밤 충청 이남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26일엔 수도권과 강원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28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했다가 30일 다시 북상해 7월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이 적어 중부지방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24일 전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이 나올 경우 총파업 등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5일 2015년 산별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사측이 지난 17차례 교섭에서 성과연봉제 도입과 임금동결 요구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는 것이 결렬 선언의 배경이다. 금융노조는 17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방안도 금융산업을 1차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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