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폐막 3주년 ‘다시 보는 엑스포’ 개최
전남 여수시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폐막 3주년을 맞아 박람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시 보는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 여수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여수 박람회장 일원에서 ‘다시 보는 엑스포 여수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했던 관광객이 당시의 추억을 찾아 다시 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여수를 둘러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다시 보는 2012 사진 축제, 새로운 여수 열린 축제, 즐기는 거리공연 축제 등으로 나눠 열 예정이다.
다시 보는 2012 사진 축제는 박람회를 찾았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대회 개념의 이색 행사다. 방문객이 당시에 찍었던 본인 인증사진을 전시하면 추첨을 통해 2015밀라노엑스포 방문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즐기는 거리공연 축제는 다음달 26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박람회장 내 디지털 갤러리와 엑스포광장에서 국내 유명 거리공연가들의 공연을 열어 여수 밤바다의 추억을 선사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시 보는 엑스포 행사가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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