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퇴과학자 활용 지원사업 성과
대전시는 중소ㆍ벤처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품질 향상을 지원해주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사업이 기업과 은퇴과학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고경력 전문인력의 풍부한 경험을 현장에 접목하는 기술닥터제와 전문위원제 등을 통해 65개 기업에 공정개선과 제품 품질향상, 신규사업아이템 발굴,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기술닥터제 12개사, 전문위원제 21개사를 지원하여 44억3,400만원의 매출증대를 가져오고 고용증가 49명, 애로기술해결 12건, 특허인증 20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을 추가로 유치해 기술닥터제 7개사, 전문위원제 7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관내 초ㆍ중ㆍ고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과학기술인 학교 멘토링과 대형 유통문화센터와 연계한 과학대중화 전문강사제는 은퇴과학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 신장과 인력난 해소, 은퇴 과학기술인들의 지역정착 기반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국비확보 등을 통해 많은 은퇴과학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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