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강남상권에서 하이브랜드가 개점 10주년을 맞았다.
양재IC에 위치한 하이브랜드는 도심형 프리미엄아웃렛을 중심으로 한 복합쇼핑몰로 지하에 이마트가 있다.
2005년 개점 당시 16만㎡(약5만평)의 초대형 상업시설로 관심을 받으면서 출발했고 250여 브랜드가 성업중이다.
개점10주년 기념으로 각종 이벤트 및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티볼리 자동차도 경품행사로 진행중이다.
하이브랜드는 내부가 테라스형으로 개방되어 있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리석으로 치장된 마감은 세계 어느 쇼핑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가수 보아 소녀시대 이승철 등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고 각종 드라마 영화 CF 장소로 각광을 받는 도심의 촬영명소이다.
명소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코스프레 촬영을 나온 팀들을 항상 만날 수 있다.
요즘 뜨거워진 시내면세점의 신청업체중에 하이브랜드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하이브랜드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면세점 사업을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면세점사업을 준비해 왔다.
하이브랜드는 유통경험과 자가건물인 1층 전체 1만786㎡(약3천3백평)의 판매장으로 준비된 면세사업자라는 점이 경영능력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고 있고, 강북에 편중된 관광객을 강남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 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는 것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강남스타일로 유명해진 강남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하이브랜드의 계획이다.
이번에 면세점 신청을 한 21개업체중 대부분이 강북에 몰려있고 강남에는 하이브랜드와 현대백화점이 신청을 했다.
강북에 관광자원이 많이 있지만 주차난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해 일부 분산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관세청은 7월중에 총3곳의 면세점 선정을 하는데 그중 강남권이 포함될지 관심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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