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영여고 중국 국제공모전 10명 입상
경북 영주시 선영여고가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참가자 10명 전원이 입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영여고에 따르면 6월7∼11일 북경 청년정치학원 부속중학교에서 국가교육연합조직 등이 주관한 공모전에서 아시아권 120여명 중 선영여고 미술중점반 이지영 안정현 양이 2등(3명) 상을 차지하는 등 10명 모두 수상했다. 김하빈 양의 작품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서’는 현지인이 전시장에서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선영여고는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미술중점학교로 선정된 후 올해 처음 미술중점반 학생을 모집했다. 미술중점반은 홍익대 겸임교수 출신 미술주임교사와 미술대학 등 강의경험 있는 실기강사가 맞춤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영주에서 선비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전국학생그리기대회에서도 금ㆍ은상 등 18명이 입상하기도 했다.
김만용 교장과 신현대 미술주임교사는 “인문과 미술의 조화로운 교육과 사교육 없는 미대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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