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22·미국)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에서 끝난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피스가 올해 남은 메이저 2개 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마저 석권해 85년 만에 골프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남자골프에서는 한 해에 한 선수가 4대 메이저 대회를 휩쓸면 캘린더 그랜드슬램, 시기에 관계없이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4개 대회를 최소 한 번씩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른다.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한 선수가 독식한 사례는 지금까지 딱 한 번 있었다. 1930년 보비 존스가 당시 4대 메이저 대회였던 US아마추어,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브리티시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러나 마스터스가 창설된 1934년부터는 한 선수가 한 해에 4대 메이저를 휩쓴 사례는 없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