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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사로잡은 촉촉한 ‘에센스 팩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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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사로잡은 촉촉한 ‘에센스 팩트’ 열풍

입력
2015.06.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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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사로잡은 촉촉한 ‘에센스 팩트’ 열풍

식을 줄 모르던 쿠션 베이스 메이크업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화장품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인 ‘수분’과, 쿠션의 단점인 커버력을 보완한 ‘에센스 팩트’ 바람이 거세다.

에센스 팩트는 이미 새로운 화장품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의 파운데이션이 수분을 강조해 걸쭉해 보이는 제형으로 촉촉함을 표현했다면, 에센스 팩트는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고농축 에센스를 함유시켜 퍼프에 닿거나 표면을 긁으면 에센스가 흘러나오는 신제형이다. 때문에 여성소비자에게 각광받으며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에센스 팩트는 고농축 에센스가 함유돼 제품 하나로 스킨케어부터 화사한 무결점 피부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붙기 쉬운 쿠션 제형의 제품보다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위생에 민감한 현대 여성에게 제격이다.

이같은 특징으로 에센스 팩트 시장을 창출한 애경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이미 홈쇼핑에서 3040 여성을 타깃으로 대박 행진을 잇따라 터뜨리고 있다. 에센스 커버팩트는 최근 6월 4일, 7일, 10일 방송에서 3회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3년 9월 출시이후 1년 9개월 만에 내부 누적매출 600억원을 달성하며 원조 에센스 팩트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갈수록 가파르게 치솟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누적매출 600억원은 500억원을 돌파한지 불과 1개월 만에 거둔 기록이라는 점 때문이다. 출시 초기에 무려 8개월 만에 100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 성장세가 8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입소문을 통한 신규구매자와 기존고객의 재구매가 함께 유입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GS샵에서 판매한 이?미용 제품군 가운데 1회 방송 최다 판매기록 달성 및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GS샵에서 발표한 상반기 히트상품에서 모든 카테고리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에센스 팩트는 20대를 타깃으로 한 애경의 색조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에서도 인기다. 루나의 대표제품인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지난 2014년 5월 첫 선을 보인지 10일 만에 GS왓슨스에서 초도물량이 완판되고,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품절로 인한 예약판매가 5차까지 이어지며 한 달 만에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루나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지난 2월 수분함량을 70%까지 높인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 EX를 출시하고 패션 트렌드인 아방 팝(Avant-pop)을 접목시킨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루나 전체매출의 47%, 여름시즌에는 72%까지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센스 커버팩트와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의 특징요소를 베낀 미투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온천수, 식물 추출수 등 물의 차별화를 앞세워 각 홈쇼핑, 오프라인에서 출시되면서 에센스 팩트의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트렌드를 선도한 것이 에센스 팩트의 성공비결”이라며 “에센스 커버팩트와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강력한 자외선으로 피부수분이 손실되기 쉬운 여름철에 한 번의 터치로 촉촉함과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어 또 한 번 큰 인기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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