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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AOA "걸그룹 대란 피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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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AOA "걸그룹 대란 피하고 싶었죠"

입력
2015.06.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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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AOA가 무대에서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2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AOA가 무대에서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7인조 걸그룹 AOA(민아, 설현, 유나, 지민, 찬미, 초아, 혜정)가 22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Heart Attack’이라는 제목의 새 앨범에는 ‘용감한형제’가 쓴 댄스 팝 ‘심쿵해’를 비롯해 6곡이 실렸다. ‘Luv Me’와 ‘들어와’는 디스코 풍의 댄스 곡이고 ‘한 개’는 이별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며 ‘진짜’는 미디엄 템포의 팝, ‘Chocolate’는 미디엄 템포의 R&B 트랙이다. 전체적으로 여름에 듣기 편한 가벼운 댄스 곡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여성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급부상한 AOA는 이번 앨범에서 ‘섹시 스포티’로 콘셉트를 잡고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22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쇼케이스를 연 AOA를 만났다.

-타이틀 곡 ‘심쿵해’는 어떤 곡인가.

지민= “첫눈에 반한 여자의 설레는 마음을 ‘심쿵해’라는 단어와 함께 풀어낸 곡이다.”

설현=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신곡이 발표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중국에서도 인기라고 한다.

지민=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하다. 아직 중국을 방문하지도 않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많은 성원 보내줘서 감사하다.”

-기존 히트곡은 섹시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엔 사랑스러운 콘셉트다.

지민= “한여름에 나오니 시원하고 발랄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멤버들 성격이 모두 밝고 어린 아이 같다. 그래서 좀 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씨스타와 같은 날 신곡을 발표했다. 씨스타와 맞서서 이길 자신이 있나.

찬미= “선배들과 비교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초아= “선배들이 워낙 뛰어나지만 우리는 머릿수가 좀 많다는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번 안무 포인트가 뭔가.

초아= “곡 제목이 ‘심쿵해’니까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한 마음을 연상시키는 동작이다. ‘짧은 치마’와 ‘단발머리’ 때는 농염하고 흐물흐물한 댄스였다면 이번엔 활력이 넘치는 춤이다.”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할 수 있는 AOA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지민= “팀워크가 좋은 것 같다. 8개월 만의 활동인데 그간 개인 활동을 했다. 너무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 서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모일 때마다 더욱 돈독해지고 친해졌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지민= “올해 단독 콘서트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초아= “2015년 여름 하면 떠오르는 노래로 ‘심쿵해’가 됐으면 좋겠다. 올 여름 걸그룹 대란이 일어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최대한 피하고 싶었지만 우리끼리 즐겁게 최선을 다하면 대중도 함께 즐거워하지 않을까 했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그런 걸 떠나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보여주는 게 목표다.”

▶AOA '심쿵해' 뮤직비디오

-단기간 내에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뭐라 생각하나.

찬미= “처음 데뷔할 때부터 잘 된 건 아니었다.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2,3년 동안 서로 ‘으쌰으쌰’ 하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돈독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랑 받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설현은 요즘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설현= “개인 활동은 나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같이 하고 있어서 다같이 바쁘다. 개인 활동 할 땐 조금 외로운데 멤버들과 오랜만에 활동을 하게 돼서 매우 신난다.”

-데뷔 초엔 걸 밴드 콘셉트였다. 지금은 버린 건가.

초아= “악기 연습은 계속 하고 있다. 초반부터 밴드 콘셉트였던 게 아니라 밴드도 하고 댄스도 하는 등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지금은 댄스를 보여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댄스) 곡을 노래하는 것이다. 지민은 힙합을 한다. 우리 역시 밴드 또는 유닛, 솔로 등 다양하게 활동할 것이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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