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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자사고 평가결과 4개교 기준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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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자사고 평가결과 4개교 기준점 미달

입력
2015.06.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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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장훈·미림여·세화여고…7월 6∼7일 청문 실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폐지 관련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폐지 관련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4개교가 기준점에 미달, 지정취소 청문 대상 학교로 결정됐다.

서울교육청은 22일 2015년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평가대상 11개교 중 경문고·장훈고·미림여고·세화여고가 기준점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학교는 기준점에 미달한 4개교를 비롯해 대광·대성·보인·선덕·양정·현대·휘문고의 총 11개교다. 모두 2011년부터 자사고로 운영돼온 학교들이다.

서울교육청은 기준점 60점에 미달한 4개교에 대해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청문회를 오는 7월 6∼7일 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대학교수·교원·학부모 등 8명으로 '2015 자사고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학교가 제출한 운영성과보고서 등을 중심으로 서면 평가를 진행하고 현장 실사도 벌였다.

이어 지난 18일 서울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교육청은 기준점에 미달한 4개교는 대체로 학생 충원·유지를 위한 노력과, 학생재정 지원 현황, 교육청 중점추진과제 운영 등의 평가에서 부진했고 감사 지적 사례에 따른 감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평가와 청문 결과에 따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지정취소에 동의하지 않으면 자사고 지정 취소는 불가능하다.

작년 자사고 평가에서는 서울교육청이 6개 학교에 대한 지정 취소를 결정했지만, 교육부가 이 결정을 직권 취소해 6개교 모두 현재 자율형 사립고로 정상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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