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동 에스엠면세점 조감도.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를 앞세운 문화관광 면세점으로 점수 따기에 나섰다.
하나투어는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10개사와 손잡고 서울 인사동에 시내 면세점인 에스엠면세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IHQ,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류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스타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투어는 에스엠면세점을 한류 테마의 문화관광 면세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쇼핑을 넘어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로 꾸민다.
IHQ에는 '신 한류 4대 천왕'에 꼽히는 김우빈, 원조 한류 스타 장혁이 소속돼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중화권 최고의 인기 아이돌 비스트와 포미닛 등이 소속돼 있다.
하나투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파워와 문화관광 콘텐츠 역량을 총동원 해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특히 한류스타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고, 스타의 일상을 가상 체험하는 '스타라운지'를 만들어 자유여행(FIT)과 쇼핑에 열광하는 '바링허우 세대'(80년대 이후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은 "하나투어의 20년 노하우와 관광인프라에 한류스타의 콘텐츠 파워를 더한 에스엠면세점으로 면세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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