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한 영화를 발굴해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올해로 14회째인 미쟝센 영화제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 일정을 시작한다. 진양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개막식에는 민규동 감독의 개막 선언과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에게 위촉장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미쟝센 영화제는 스타 감독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외양만 화려한 영화제보단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이 모인 단편영화 축제로 불리고 있다. 나홍진, 윤종빈, 조성희, 이경미, 이수진, 허정, 노덕, 강진아, 엄태화 등 충무로에서 활약 중인 감독들이 모두 이 영화제를 통해 빛을 봤다.
올해는 경쟁부문 본선작 57편이 장르별 5개 부문에서 상금 1,000만원의 대상, 500만원의 최우수작품상 등을 놓고 겨룬다. 류승완 감독의 단편 영화를 모아놓은 특별전과 문소리가 감독으로 나선 작품 2편도 특별 상영된다.
개막작은 이 영화제의 전통대로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감독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 2015'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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