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재학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NC는 20일 창원 한화전에서 선발 이재학의 5⅓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성적 38승1무27패를 기록한 NC는 이날 우천 취소로 쉰 2위 삼성을 0.5경기 차로 따돌렸다. 특히 NC는 홈에서 한화를 상대로 8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5위 한화는 올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6위 SK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NC 사이드암 이재학의 투구가 돋보였다. 좌우 코너를 찌르는 직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5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이재학과 달리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한화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는 5⅓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5개를 내주고 4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광주에서는 kt가 KIA에 2-1로 앞선 5회초 종료 후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 선언됐다. kt는 5회말 수비만 막았다면 KIA를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기가 중단된 뒤 50여분 가까이 기다려도 비가 멈추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kt는 이번 시즌 삼성(4패)과 두산(7패), KIA(7패)를 상대로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두산-롯데(잠실), SK-삼성(인천), 넥센-LG(목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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