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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정형외과병원 "18명의 전문의가 협진… 환자 맞춤형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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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정형외과병원 "18명의 전문의가 협진… 환자 맞춤형 진료"

입력
2015.06.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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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정형외과병원의 협진 회의 모습.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는 인물이 신규철 병원장. 제일정형외과병원 제공
제일정형외과병원의 협진 회의 모습.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는 인물이 신규철 병원장. 제일정형외과병원 제공

국내 척추ㆍ관절계 대표 병원의 하나인 제일정형외과병원이 18명의 전문의들에 의한 대규모 협진 시스템 운영 등 환자 맞춤형 행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지난 2월 서울 청담동의 신축 건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상 15층ㆍ지하 5층에 총 156 병상의 위용을 갖췄다. 병원 이전 당시 첨단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공법을 적용한 스마트 빌딩 시스템과 병원 최상층의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VIP병동 마련으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이 병원 신규철 병원장은 지난 1999년 개원 이래 척추ㆍ관절 분야 최신 치료법의 개발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신 병원장은 ‘골시멘트 보강술’로도 불리는 척추성형술을 국내 처음 도입했으며, TNF-알파 차단제를 이용한 디스크 치료법을 개발해 내놓기도 했다.

신 병원장은 최근에는 18명의 전문의에 의한 대규모 협진 시스템 가동으로 또 한번 뉴스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병원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각기 다른 전공의 18명의 전문의들은 현재 협진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면서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은 환자 치료에서 최소절개, 부위마취, 무(無)수혈, 최단기 입원의 4가지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최소절개와 부위마취는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 심폐기능이 약한 고령자들을 위한 것이다. 무수혈은 간염, 에이즈 등의 감염 예방을, 단기입원은 환자들의 빠른 재활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조치다.

앞서 이 병원은 지난 달 재활의학을 전공한 정태석 원장을 영입, 스포츠의학센터를 문 열었다.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재활 시스템 구축과 스포츠선수의 재활을 위한 것이다. 정 원장은 프로축구팀 성남FC 주치의를 겸하고 있다.

제일정형외과는 병원 이전에 때맞춰 ‘당신의 삶과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바 있다.신규철 병원장은 이와 관련, “병원이 단순히 환자들의 질병 만은 고치는 곳은 아니다”라면서 “슬로건은 환자들 치료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했다.

송강섭기자 eric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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