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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US오픈서 9년 만에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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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US오픈서 9년 만에 컷 탈락

입력
2015.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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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타이거 우즈(40ㆍ미국)가 US오픈 골프대회에서 9년 만에 컷 탈락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ㆍ7,695야드)에서 열린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버디 2개와 보기 8개로 6타를 잃은 우즈는 1, 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56타를 기록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가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것은 2006년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이 대회에서 2000년과 2002년, 2008년에 우승한 우즈는 프로 데뷔 이후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인 1996년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고 프로 데뷔 이후로는 2006년 US오픈,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과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현재 세계 랭킹 195위인 우즈는 "샷이 어제보다 조금 나아졌으나 결과로 이어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1,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아직 2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은 더스틴 존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타이거 우즈(공식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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