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르스 확산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이 드디어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날마다 추가되는 확진자나 사망자 수는 전보다 줄어든 추세입니다. 자가격리자 수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등 이른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곳에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등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절대 아닙니다.
[메르스 현황]
메르스 사망 1명 늘어 총 24명…퇴원 6명 추가 총 30명
메르스 격리자 감소세로 반전…799명 줄어 총 5930명
[원인 분석]
사스 땐 앞서 막았는데... 메르스 뒤꽁무니만 쫓는 정부
삼성서울병원 '방역 불감증'… 의료진 잇단 감염 자초했다
[의료 현장]
"지쳐 쓰러질 망정..." 이 악문 사투 또 사투 (국립중앙의료원 르포)
[불안한 민심]
불똥 튄 제주도... 확진자 여행 알려지자 자가격리 하루 새 80여명 폭증
"메르스 환자가 다 퍼트리겠다고 돌아다닌대" 끝없는 강남 루머
2. 신경숙 표절 논란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로 유명한 작가 신경숙 씨가 과거에 쓴 소설에서 일본 작가의 소설 두 문단을 거의 흡사하게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단과 출판업계, 평단이 시끄럽습니다. 팬들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명 작가의 표절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폭로자만 곤란해지고 작가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던 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같은 것을 다르다고 할 수 없다" 소장 비평가들 표절 인정
신경숙 "대응 않겠다" 창비 "표절 아니다"...문단 내에서도 비난
3. 황교안 총리 인준
석연치 않은 ‘만성담마진’ 병역 면제, 학생 시절부터 유신정권 수호의 총대를 맸던 이력, ‘X파일’ 사건 때 이른바 ‘떡값 검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하고 폭로자는 기소했던 전력, 세속법보다 교회법을 우선시하고 ‘선교는 공격적’이라는 종교관… 총리 지명 후 수많은 문제가 제기됐지만 ‘메르스 정국’ 속에 황교안 전 법무장관은 여당의 몰표로 총리에 인준됐습니다.
黃, 취임식 전 국립중앙의료원 찾아 "내가 메르스 종식 컨트롤 타워"
여야, 총리 인준 산 넘었지만 인사청문 개선 공방 예고… 靑 거부권 엄포 등 곳곳 뇌관
찬성률 56.1% '반쪽 총리' 탄생… 정국 전망도 어둡기만
[사설] 황교안 총리, 그 많은 흠결 덮을 만한 능력 보여라
4. 삼성물산-엘리엇 대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앞두고, 삼성과 엘리엇이 법정 공방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엇은 “합병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가치가 낮게 평가된 것이 문제”라며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프리젠테이션 문서까지 배포했습니다.
"악의적 주주권 행사" vs "합병비율에 문제" 법정 공방
엘리엇, 파상공세 여론전 "삼성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은 지지"
삼성·엘리엇 '1대 0.35' 공방… ISD서도 합병비율이 쟁점될 듯
5. 미 찰스턴 흑인교회 총기난사 사건
미국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한 교회에서 인종 혐오 범죄로 보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숨졌습니다. 백인 청년이 흑인이 주로 다니는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한 사건으로, 미국에선 “이제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던 인종 혐오가 아직도 엄연히 살아있는 것을 보여줬다”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줄지 않는 미 증오범죄... 매년 20만~30만건 꾸준히 발생
6. 심각한 가뭄 지속
지독한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이 바짝 말라가고 있습니다. 농촌은 6월 말~7월 초 장마가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수율 눈금 보기가 두려울 지경… 마른 수건 짜내듯 대응 중"
변희룡 교수 "올해는 38년 주기 대가뭄... 서울에 장마 없을 수도"
[사설] 가뭄 상시화, 급한 지원과 함께 장기대책 마련해야
7. 박인비 메이저 3년 연속 우승
박인비 선수가 미국 LPGA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했습니다. 국내 선수로서는 박세리 선수(통산 5승) 통산 메이저 대회 최다승(6승)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뉴스 따라잡기 7’에 소개된 기사는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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