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절 논란' 소설가 신경숙씨 검찰에 고발당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절 논란' 소설가 신경숙씨 검찰에 고발당해

입력
2015.06.19 14:18
0 0

미시마 유키오·루이제 린저 작품 표절 혐의

표절 의혹이 제기된 소설가 신경숙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표절 의혹이 제기된 소설가 신경숙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표절 의혹이 제기된 소설가 신경숙(52)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과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일부를 표절한 혐의다.

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신씨를 수사해달라며 고발한 사건을 지식재산권·문화 관련 사건 전담부서인 형사6부(정승면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현 원장은 고발장에서 신씨가 단편 '전설'을 담은 소설집을 두 차례 내면서 출판사 '창작과 비평'을 속이고 인세 등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1996년 발표한 '전설'에서 일본의 탐미주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현 원장은 신씨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와 '엄마를 부탁해' 역시 독일 작가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를 표절했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이들 작품도 문학계에서 유사성 논란이 인 바 있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현 원장에게 고발한 취지와 경위를 들은 뒤 본격 수사에 나설지 검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